[파주 브런치 카페] 브런치빈 파주점, 야당역 인근 넓은 파주 전경과 자연광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브런치 카페

 

안녕하세요. 쭌슈리입니다:) 요새 날이 점점 풀리면서 옷이 얇아지고 있어요! 그런데도 아직까지는 일교차가 심해 저는 감기에 걸렸답니다ㅠㅠ..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제 생일을 맞아서 저희 커플이 방문했던 브런치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진에서부터 자연광이 뿜뿜 터져 나와 음식이 진짜 먹음직스럽게 찍힌 것 같네요. 그럼 바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브런치빈 파주점

 

 

브런치빈 파주점은 야당역 삼융빌딩 8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 입구부터 초록초록한 분위기와 벽돌로 이루어진 인테릴어가 기대감을 엄청 높이는 기분이었어요. 건물 내부에 위치해 있어서 외관이 외소해보일 수 있지만 나름 내부가 넓고 테라스도 있어서 날이 풀리면 테라스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브런치빈 파주점 메뉴

 

 

다른 지점도 이렇게 메뉴가 많은지는 모르겠으나 브런치빈 파주점은 메뉴가 정말 엄청났습니다. 기본적인 에이드나 주스, 티 종류도 많았지만 브런치 전문점답게 파스타나 샐러드 등의 음식 종류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여기서부터 기본적으로 선택을 못하는 저희 커플에게는... 고난도 주문이 시작되었습니다.

 

브런치빈 파주점 내부 및 전경

 

 

브런치빈 내부 인테리어는 초록한 식물들과 회색 및 우드톤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창가 쪽에는 따뜻한 햇살이 들어왔고 개별 커튼이 달려있어서 햇빛이 싫으신 분은 조절하실 수 있으세요! 저희는 커튼을 열어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여기 인생샷 맛집입니다. 진짜로요.

 

브런치빈 메뉴 주문

 

 

저희는 이날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스파이시 쉬림프 파스타와 페퍼로니 피자, 고르곤졸라 뇨끼 이렇게 3가지의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음식들의 비주얼은 3개 다 전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사진 찍는 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특히나 자연광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으니 안 그래도 이쁜 플래이팅에 광이 나서 이건 바로 인스타 업로드 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식재료에서 신선함이 느껴져서 만족스러웠...으나 개인적으로 저희 커플 입맛에는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브런치빈 파주점 방문 후기

 

 

앞서 음식 맛이 저희 커플에게는 맞지 않았다고 작성했는데 조금 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새우도 탱글탱글하니 신선하고 전체적이 식재료가 정말 좋았으나 스파이시 쉬림프 파스타의 경우 매운맛과 크림의 느끼한 맛이 따로 놀았으며 페퍼로니 피자의 경우 소스가 맛이 강한 토마토소스보다는 미트 소스를 섞은 것 같은 느낌이 강해 느끼함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피자를 들었을 때 빵 부분에 기름이 조금 많이 적셔져 있어서 먹지 못했습니다.. 뇨끼는 저희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어서 맛이 뭐가 다른지에 대해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뇨끼 자체가 저희 입맛에 맞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더불어 저희는 브런치빈을 처음 이용했기 때문에 셀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지 잘 몰랐고 입장했을 때 "편하신 자리에 앉으세요!"라는 멘트조차 안 해주셔서 많이 당황했었고 평일 점심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메뉴를 주문한 지 약 40분 만에 음식이 나왔으나 조리가 늦게 된 것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안 해주셔서 기분이 조금 상했습니다. 매장 입구에 키오스크를 비치해 놓는다면 더욱 원활하게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앞에서 강조드렸던 것처럼 식재료는 정말 신선했고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다른 손님 테이블을 봤을 때 대부분 플레터를 드시더라고요. 브런치빈의 주력 메뉴는 플레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습니다. 맛과는 별개로 내부 인테리어나 조명, 분위기는 정말 좋았고 커플 손님이나 가족 단위로 오는 손님도 정말 많았습니다. 저희 커플도 여기서 인생샷 하나 건졌습니다:) 맛에 대한 이야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시고 식당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방문하여 식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