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영등포시장] 만족양꼬치, 무한리필로 즐기는 양꼬치!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안녕하세요. 쭌슈리입니다:) 요즘 기온차가 너무 심해서 감기에 걸릴 것 같아요ㅠ0ㅠ. 비도 오고 바람도 차서 정말 따뜻하게 입어야 하는 날의 연속입니다. 뭔가 꿀꿀한 날일수록 꼬치에 맥주가 정말 당기는데 그래서인지 저는 이번에 쭈니랑 정말 오랜만에 양꼬치를 먹으러 갔는데 대식가인 저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무한리필로 선정했답니다.
영등포 만족양꼬치
저희가 방문한 양꼬치집인 양꼬치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만족양꼬치입니다. 만족양꼬치의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 간 간격이 정말 멀리 떨어져 있어서 식사하기 너무 편했어요!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동네에 하나쯤 있는 무한리필 고깃집을 연상시키는 것 같아요!
만족양꼬치 메뉴
만족양꼬치는 단품과 무한리필이 나눠져 있는데 저희는 성인 기준 17,900원짜리 무한리필로 주문했습니다. 양꼬치 이외에도 요리류, 식사류, 중국 주류 등 다양하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양꼬치는 저희가 직접 가져와서 구워 먹어야 했는데 종류가 정말 다양했어요! 양꼬치, 양갈비, 삼겹꼬치, 닭꼬치, 닭똥집 등 질리지 않게 즐길 수 있었고 남길 경우 꼬치 1개당 1,000원의 환경 부담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양꼬치
처음은 간단(?)하게 양꼬치, 양갈비, 삼겹꼬치, 닭똥집, 오돌뼈를 가져왔습니다:) 무한리필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직원분께서 화로 불을 올려주셨고 저희 나름대로 꼬치를 올려봤어요! 양꼬치가 돌아가는 저 기계는 언제 봐도 기발한 것 같아요. 처음에 너무 붙여서 올려놨더니 꼬치가 잘 안 돌아가길래 나중에는 거리를 조금 벌려주었습니다.
양꼬치 이외에 다양한 고기들도 전체적으로 냄새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만 양꼬치 특성상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끊기지 않게 계속해서 올려놔주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저희는 템포 조절에 실패해서 엄청 많이 먹다가 또 기다렸다가를 반복했습니다.
고기 종류가 다양해서 고기에 질릴 틈이 없었고 알아서 가져다 먹으니 눈치 보이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먹는 중간에 화로 불이 약해졌을 경우 직원분께 요청하면 다시 채워주신답니다.
꿔바로우 + 계란볶음밥
저희는 양꼬치 무한리필에 추가로 꿔바로우와 계란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꿔바로우는 사실 큰 기대 없었는데 겉바속쫀 그 자체였고 소스도 달달하고 새콤해서 좋았어요:) 기본에 충실한 맛인 것 같습니다. 계란볶음밥은 인도쌀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을 원했으나 생각보다 찰졌어요! 중국식 볶음밥보다는 한국식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오늘은 영등포역, 영등포 시장에 위치한 만족양꼬치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양꼬치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냄새가 날까 무서웠는데 고기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어요! 사이드 메뉴까지 시키면 양이 조금 많긴 하지만... 양꼬치 먹으면서 계란볶음밥은 필수니까..... 다들 느낌 아시죠? 쭈니가 언젠가 냄새나는 양꼬치를 먹은 후부터 양꼬치를 극도로 싫어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퀄리티가 정말 좋은 건 아니지만 양꼬치 러버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다들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